올 시즌 미국시니어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더 컨트리와이드 트러디션골프대회(총상금 1백60만달러)에서 시니어투어 루키인 톰 카이트(51)가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2일 오전(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데저트마운틴 코우치스코스(파72.6천9백8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결과,카이트는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백8타로 2타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버디 4개,보기 1개를 기록한 카이트는 지난 93년 LA오픈 우승이후 7년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역시 시니어투어 루키로 이번 메이저대회를 데뷔전으로 치르고 있는 스포츠전문 케이블TV인 ESPN의 골프해설가인 앤디 노스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치며 합계 6언더파 2백10타로 2위에 랭크됐다.

전날까지 선두였던 래리 넬슨은 한타 뒤진채 3위로 밀려났다.

대회코스 설계자이자 이 대회를 4차례 석권한 잭 니클로스는 4오버파 2백20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