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마가 레이스에서 절반정도 우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는 올들어 시행된 2백32개 경주에서 출발후 첫코너 1~2위로 통과한 선행마가 가장 많은 1백14경주에서 우승(49.1%)했다고 밝혔다.

또 첫 코너에서 3~5위로 통과한 선입마는 70경주에서 우승(30.2%),2위로 나타났다.

반면 첫코너에서 6위이하로 처진 말은 48경주에서 1위로 들어와 우승확률이 20.7%에 그쳤다.

또 단거리(1천~1천4백m)경주에서는 선행마가 절대 유리하지만 중거리(1천7백m~1천9백m)와 장거리(2천~2천3백m)경주에서는 추입마와 선입마가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총1백46경주가 치러진 단거리경주에선 우승확률이 선행마(50.7%)선입마(30.8%)추입마(8.5%)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총66개의 중거리경주에서는 선행마(48.5%)에 이어 추입마와 선입마가 각각 25.7%로 동률을 기록했다.

총20개인 장거리(2천m)경주의 경우 우승확률이 선행마와 선입마가 나란히 40%,추입마는 20%였다.

마사회는 경주거리에 관계없이 선행마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중장거리로 갈수록 선입마와 추입마의 성적이 좋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