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미국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백25만달러)이 개막됐다.

박세리(23.아스트라)는 24일새벽 2시20분(한국시간)에 강력한 우승후보 애니카 소렌스탐(30.스웨덴)과 출발했다.

김미현(23.n016.한별)은 이에 앞서 1시20분,펄신은 1시40분에 티오프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즈의 미션힐스CC(파72)는 지난해보다 상당히 어렵게 코스가 재단장됐다.

지난해 도티 페퍼(35.미국)가 코스레코드인 19언더파 2백69타로 우승하자 주최측은 페어웨이를 좁게하고 티잉그라운드를 뒤로 옮겨 코스길이를 약 60야드 늘렸다.

러프도 최근 한달동안 깎지 않아 선수들을 괴롭힐 전망이다.

게다가 오후에는 이 지역 특유의 사막바람이 몰아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BS는 한국선수들의 성적이 좋을 경우 이 대회 2~4라운드를 "출발 모닝와이드"시간을 이용,생중계할 계획이다.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