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골프시즌이 시작되면서 골프장뿐만 아니라 연습장에도 골퍼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습에 진지한 모습이지만 겨우내 굳어진 근육의 무리한 사용으로 자칫 부상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대부분의 골프손상은 필드보다 연습장에서 실시하는 반복스윙에 의해 발생된다.

일반적으로 왼손목 허리 왼손 왼어깨 무릎 팔꿈치 엄지등에 손상이 많이 나타난다.

백스윙 초기단계인 테이크어웨이때는 왼손 엄지와 오른손목이 반복적으로 구부러지면서 관절에 손상을 주지만 손상빈도는 낮다.

임팩트때는 왼손목 손 팔꿈치 오른무릎에 밖으로 휘는 스트레스를 준다.

폴로스루의 경우 무게중심이 왼발로 옮겨지며 히프와 무릎이 회전되고 몸체가 "C"자모양으로 휘게되어 허리에 많은 부담을 준다.

퍼팅할때에는 머리를 숙이고 옆으로 보게 되는데 이 자세는 사람에게 부자연스럽다.

이때 근육경련으로 땅을 친다든지,볼을 몇 cm밖에 보내지 못하는 "입스"라는 심리적 골프병도 유발한다.

초보자들은 과욕으로 짧은 시간에 많을 볼을 치며 연습하다가 관절의 유연성 부족,근력 및 지구력약화로 인한 손상을 많이 당한다.

"싱글"핸디캡에서 90타를 치는 중상급 골퍼들은 볼을 멀리 보내려는 욕심때문에 왼손목 왼어깨 왼무릎등 몸의 왼쪽에 손상을 많이 입는다.

시즌준비를 잘못하다가 한 시즌을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몸을 부드럽게 하고 충분한 근력을 키우는 준비운동이 절실하다.

필드에 나가기전 1~2주간은 아침에 스트레칭으로 관절 근육 인대 등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유명톱프로들도 경기전에 최소한 40~50분 정도 준비운동과 스트레칭 체조를 반드시 실시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부상을 당할 경우 휴식을 취하고 48시간동안 얼음찜질을 하고 손상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놓는게 좋다.

<>도움말 서울중앙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김명화 부소장(02-2224-4951),영동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문재호 과장(02-3497-2641)

<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