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대중골프장을 찾은 골퍼들이 2백만명에 육박했다.

16일 한국골프장사업협회(회장 한달삼)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레이크사이드 글렌로스등 34개 대중골프장을 찾은 골퍼들은 총 1백76만5천9백1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98년(약 1백43만명)에 비해 23.4% 늘어난 것이다.

또 회원제 골프장 내장객 증가율(22.3%)보다 높은 것으로 골퍼들이 대중골프장을 많이 찾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지난해 국내 회원제골프장과 대중골프장을 합한 총 내장객수는 사상 처음으로 1천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백8개 회원제 골프장에는 8백61만7천6백65명의 골퍼들이 찾아와 대중골프장 내장객수와 합하면 총 1천38만3천5백66명에 달한다.

국내 골프역사상 한해 내장객수가 1천만명을 넘어서기는 지난해가 처음이다.

대중골프장중 골퍼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레이크사이드(36홀.16만4천7백45명),대덕단지(9홀.10만5천명),송도(8홀.10만명) 순이었다.

국내 대중골프장은 규모면에서 볼때 현재 36홀짜리가 1개, 18홀짜리가 4개(무안 보문 찬안상록 파크밸리)이며 9홀짜리가 20개로 가장 많다.

6~8홀짜리도 9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