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7.LA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즌 첫 공식경기에서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박은 5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올시즌 처음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2이닝동안 볼넷 2개와
홈런1개를 내주며 2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메츠 타선은 6명의 다저스 투수를 상대로 5개의 홈런을 치며 7점을 뽑아
3점을 얻는데 그친 다저스를 쉽게 눌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