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남자프로골프 상금랭킹 1위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GC)이
유러피언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첫날 경기에서 공동20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강욱순은 2일(한국시간) 두바이크리크GC(파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4, 보기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0위에 올랐다.

강은 첫홀에서 보기를 범해 출발이 부진했으나 3,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을 1언더파로 끝낸후 후반 15, 17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3언더파를 기록
했다.

리 웨스트우드(영국)와 조스 코세레스(아르헨티나)는 8언더파 64타를 치며
공동선두에 나섰고 이안 가버트(영국)는 2타차로 선두를 뒤쫓고 있다.

앤더슨컨설팅 월드매치플레이 챔피언인 다렌 클라크(32.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 콜린 몽고메리,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등과 함께
공동53위에 머물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