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하다.

서울에서 승용차를 이용하면 길이 막히지 않을 경우 외도 유람선을 운항하는
선착장까지 9시간 이상 걸린다.

가는 코스는 마산이나 진주에서 통영을 거쳐 거제시에서 3번->5번 지방도로
를 따라 일운면방향으로 오면 유람선을 운항하는 선착장에 닿는다.

구조라와 와현선착장에서 외도까지는 10분 걸린다.

유람선 이용요금은 1인당 9천원,외도 입장료는 4천원이다.

통영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해금강과 외도를 돌아보는 유람선을 타는
것도 한 방법이다.

비행기는 사천공항, 열차는 진주나 마산까지 가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비행기나 열차는 공항과 역에서 선착장까지 가는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불편하다.

외도관광은 최소 1박2일은 잡아야 해금강과 거제포로수용소 고로쇠 약수
등 주변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다.

고산자(02-732-5550) 등 답사회에서 운영하는 무박 2일 코스 답사상품을
이용하면 개별 여행 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갈 수 있다.

외도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관광객이 붐비는 주말이나 성수기를 피하는게
좋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