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데뷔후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강수연(24)이 3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강은 지난10일 태국 방콕GC(파72)에서 열린 2000아시아서킷 태국여자오픈
(총상금 1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븐파72타를 쳤다.

합계 3언더파 1백41타로 1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킷 2, 3차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2주연속 우승하며
상금왕을 확정지은 강은 이로써 서킷 3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서킷사상 한국선수가 3주연속 우승한 예는 없다.

올시즌 아시아서킷은 태국오픈이 마지막 대회다.

이 대회는 3라운드 본경기를 하고 프로암대회를 하는 특이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