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52년만에 미국 PGA투어 6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우즈는 8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GL(파72)에서 끝난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백73타를 기록,
2위권을 2타차로 따돌리고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우승상금 72만달러를 받아 프로통산 상금액이 1천2백55만7천여달러
(약 1백42억원)로 늘어났다.

이 부문 1위인 데이비스 러브3세를 약 3만달러 차이로 뒤쫓고 있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