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진균증은 손.발톱에 생기는 무좀이다.

발톱은 피부사상균, 손톱은 칸디다라는 곰팡이에 의해 주로 무좀이
나타난다.

통증이나 가려움증은 적지만 미관상 보기가 흉하다.

방치해둘 경우 신체 다른부위로 감염돼 문제가 된다.

조갑진균증은 혈액순환부전 말초신경장애 당뇨병 면역력저하 등의 질병,
손.발톱의 영양부족 및 손상, 장갑 및 신발의 장기착용으로 곰팡이가 침입해
발생한다.

따라서 항진균제로 치료한다.

크게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이 있다.

경구용 진균제는 간독성에 대한 논란이 많이 제기되었으나 새로운 계열의
항진균제가 선보여 간독성에 대한 걱정을 덜고 있다.

대표적인 약물로서 한국얀센 스포라녹스, 한국화이자 디푸루칸,
한국노바티스 라미실 등이 있다.

스포라녹스는 다른 약물에 비해 항진균효과가 넓다.

피부사상균 칸디다 등에 의한 조갑진균증, 칸디다성 질염, 구강내
칸디다감염, 체부백선, 두부백선, 고부백선(완선), 수부백선, 족부백선,
어루러기 등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게 사용할수 있다.

디푸루칸은 칸디다에 의해 면역기능이 저하된 에이즈환자, 항암제 투여환자,
골수이식 환자에게 적합하다.

이들이 족부백선 체부백선 고부백선 등을 앓을때 투여하면 효과적이다.

라미실은 주로 피부사상균에 의한 조갑진균증을 비롯해 족부백선 고부백선
체부백선 등에 사용한다.

일반적인 경우 스포라녹스를 복용하지만 간기능이 나쁜 사람에게는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전신으로 투여하기에는 디푸루칸 주사가 효과적이다.

또 소화관 장애로 인해 스포라녹스 복용이 여의치 않으면 라미실 외용제가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이들 약은 임산부나 수유부에 사용될 경우 위험하므로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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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