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친구를 잃는 것은 적거나 많은 것을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

바쁜 일정에 쫓기는 직장인들이 일상속에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
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하루하루의 반복속에서 우리 직장인들의
건강은 무의식중에 약해져 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오래전부터 나는 주말이면 북한산을 자주 오르곤 한다.

맑은 공기를 듬뿍 마시며 땀을 흘리는 산행은 1주일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모두 풀어주고 육체적으로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시켜 주고 있다.

나는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도 건강은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챙겨야 하는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틈나는대로 등산을 권유하고
있다.

등산의 묘미는 산을 올라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나의 건강비법은 단전호흡이다.

나는 몇년전에 단전호흡법을 익혔다.

단전호흡은 바쁜 일정속에서도 조용히 명상에 잠길 수도 있어 심신을 맑게
해주고 있다.

단전호흡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때문에 단전호흡은 일상 생활에 바쁜 직장인들에겐 더할 나위없이 훌륭한
운동이다.

사실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평일에 정기적인 운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단전호흡법은 다르다.

조금만 짬을 내면 실천할 수 있는게 단전호흡법이다.

나는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일찍 집에 돌아가 은은한 음악을 들으며 단전
호흡을 한다.

맑은 생각을 하고 배로 숨쉬는 호흡을 반복적으로 하면 몸과 마음이 개운해
삶의 청량제와 같은 역할이 되고 있다.

어렵기는 하겠지만 직장인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정기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각종 스트레스 흡연 과음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은 건강을 잃기 쉽다.

무릇 스트레스는 술로서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특성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 땀 흘리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건강한 사람이 최후의 승자"라는 직장선배들의 조언을 흘려 들을게 아니다.

젊었을때의 건강이 평생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땐 이미 늦었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건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가족을 위해 직장인들은 건강해야 한다.

그리고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한다는 말도 잊지 말자.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