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골프카시장에 진입한다.

포드가 오는 11월께 신형 골프카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어서 이지고와
클럽카 등 미국의 기존메이커들에 비상이 걸렸다.

포드는 지난달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신형 골프카를 첫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신형골프카는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충전식으로 환경친화적이라는 점이
특징.

4인승과 2인승으로 오프로드에서 최고시속 40km 로 달릴 수 있다.

포드는 이 골프카를 자회사인 싱크그룹에서 생산, 6천달러 정도에 시판할
계획이다.

포드의 골프카시장 진입으로 경쟁사인 이지고와 클럽카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가격경쟁력에서 우위에 있어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지고의 골프카가격은 3천2백~3천5백달러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