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헤비급 세계챔피언 마이크 타이슨(33)이 영국 챔피언 줄리어스
프란시스(35)와의 대결에서 2라운드 KO승을 거두었다.

"핵주먹" 타이슨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멘 아레나에서 벌어진
논타이틀매치에서 2라운드 1분3초 프란시스에 5번째 다운을 빼앗으며
KO승했다.

타이슨은 통산 51전48승3패를 기록했다.

이날 대결은 타이슨의 일방적 우세로 싱겁게 끝났다.

타이슨은 1라운드 2분18초 프란시스의 턱에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작렬, 첫
다운을 빼앗았다.

타이슨은 2라운드 1분3초께 오른손 어퍼커트를 프란시스의 안면에 적중시켜
5번째 다운을 빼앗았고 주심은 타이슨의 KO승을 선언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