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데뷔 16년째의 베테랑 낸시 스크랜튼(39.미국)이 연장전끝에 미국
LPGA투어 네이플스메모리얼 챔피언이 됐다.

스크랜튼은 24일 오전(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펠리컨스트랜드
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13언더파 2백75타를 기록, 마리아
요스(26.스웨덴)와 동타를 이룬뒤 연장 두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우승했다.

요스는 그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985년 프로가 된 스크랜튼은 이번이 통산 3승째.

첫승을 메이저(91뒤모리에클래식)에서 올린뒤 이듬해 로스코이오테스클래식
에서 2승을 추가했다.

이번 우승은 8년만이다.

박지은(21)은 최종일 버디4 보기5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합계 5오버파 2백93타로 공동76위.

지난해 챔피언 메그 맬런은 1타차로 공동3위였으며 3라운드 선두 젠 한나는
최종일 17번홀에서 3퍼팅 보기로 "49년만의 데뷔전 우승" 기회를 놓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