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가 당초 출전할 예정이었던 미국PGA투어
피닉스오픈(1월27~30일)에 나가지 않는다.

대신 2월 첫주에 열리는 AT&T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대회에 출전한다.

최의 일정을 관리하고 있는 IMG코리아는 24일 "최경주가 2월3일 막을
올리는 AT&T대회에 전념하기 위해 피닉스오픈 월요예선전을 포기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IMG코리아는 "최경주는 현재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훈련중이며 피닉스를
거쳐 페블비치로 이동하는 것보다 피닉스오픈을 포기하는 편이 컨디션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최가 시즌 두번째로 출전하게 될 AT&T대회는 프로와 유명아마추어 골퍼들이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2월3일밤(한국시간) 개막돼 7일 오전 끝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