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아시안프로골프협회(APGA)와 조니워커가 수여하는 "99 올해의
아시안골퍼"로 선정됐다.

최는 지난해 이달의 아시안골퍼상을 3번 수상, 2번의 킬라한(미얀마.
99아시안투어 상금왕)과 지브 밀카 싱(인도.유럽투어출신)을 제치고 99년도
아시안골퍼상을 받게 됐다.

이로써 최는 박세리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두번째로 조니워커 아시안골퍼상
수상자가 됐다.

최는 지난해 한국과 일본투어에서 4승을 거뒀고 브리티시오픈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의 선전과 미국PGA투어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올해의 아시안골퍼상은 아시아지역 골프기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