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골프를 통해 기업간 거래를 성사시키는 비즈니스 골프가
늘어나면서 골프장에서의 세일즈 비법을 가르치는 강좌가 붐을 이루고 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자에서 바이어와의 중요한 거래가 한
세대전의 "마티니를 곁들인 점심"에서 최근 골프라운드로 바뀌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매리엇 IBM 메릴린치등 미국 대기업들은 앞다퉈 직원들을
페어웨이의 세일즈 비법으로 무장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이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소개한 "완벽한 비즈니스골프를 위한
십계명".


1.라운드중 몇개 홀에서 5달러정도 또는 점심사기 내기를 하라.

이는 동반자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자연스런 방법으로 그를 곧 "파트너"로
호칭할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질 것이다.

2.골프카트는 규정된 속도로 몰아라.

3.라운드중 휴대폰은 절대 사용하지 말라.

4.상대방이 요구하지 않으면 어드바이스나 레슨을 하지 말라.

5.클럽을 던지지 말라.

그것은 비즈니스맨으로서 당신의 인격을 반영하는 일이다.

6.일부러 상대방에게 져주는 플레이를 하지 말라.

상호 신뢰구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7.주차장에서 신발을 갈아 신지 말라.

8.라커룸에서는 항상 종업원에게 팁을 줘라.

9.반바지를 입을 때에는 허벅지 중간아래까지 내려오는 것을 입으라.

티셔츠는 깃이 있는 것이어야 한다.

10.현금을 준비하라.

어떤 경우라도 상대방에게 빌려서는 안된다.


이밖에도 <>TV에 나오는 프로골퍼들처럼 너무 신중하게 플레이하는 것은
거래 분위기를 해치는 지름길이므로 즐기는 기분으로 골프에 임해야 하며
<>첫 라운드에서 조급하게 비즈니스이야기를 꺼내서는 안되고 <>상대방이
먼저 말문을 열도록 분위기를 서서히 조성하며 <>라운드후 상대방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는 등의 예의를 차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


[ 비즈니스골프 10계명 ]

1. 가벼운 내기는 유대감 강화
2. 골프카트 규정속도 준수를
3. 라운드중 휴대폰 사용 말라
4. 원치않는 어드바이스 금물
5. 클럽 던지는건 인격의 문제
6. 일부러 져주면 신뢰 더 잃어
7. 주차장서 신 갈아신지 말것
8. 라커룸에선 항상 팁을 줘라
9. 반바지는 허벅지 아래까지
10. 현금준비...돈 빌리지 말라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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