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라운드 18홀중 14개홀의 플레이는 드라이버샷에서 시작된다.

시작이 좋으면 여유가 생긴다.

여유가 있으면 90대를 치는 골퍼도 파를 생각할수 있고 꿈에 그리던 80대도
그릴수 있다.

세계적 교습가 4명이 "드라이버샷을 잘 날릴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 존 거링 :"샬로 플레인"의 스윙궤도가 필요하다.

클럽헤드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스윙내내 골퍼의 몸을 감싸고
돌아야 한다.

이같은 스윙평면을 내기 위해서 나는 "티를 자르라"고 권한다.

임팩트때 클럽헤드가 티의 상반부를 지나며 티를 자른다는 느낌으로
스윙하면 헤드가 목표라인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플래트한 궤도가 나온다.

물론 볼은 멀리 곧게 나간다.


<> 짐 맥린 :핵심은 임팩트존에서 오른손이 왼손위로 덮어올라가는데 있다.

이를 위해 양손이 분리된 "베이스볼 그립"을 권장한다.

이 그립으로 백스윙은 양손이 히프높이에 올때까지만 한다.

다운스윙에 들어가서는 클럽헤드의 끝이 하늘을 향하는데 집중하고
피니시까지 하라.

클럽헤드가 볼을 지나치는순간 오른손이 왼손위로 겹쳐올라가는 것을
느낄 것이다.


<> 자니 마이어스 :장비가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이론이 있어도 클럽이 맞지 않으면 소용없다.

대부분 주말골퍼들은 기량에 비해 로프트가 작은 클럽을 쓴다.

클럽은 로프트가 작을수록 사이드스핀이 많이 걸린다.

이러면 악성 슬라이스나 훅이 나올수 있다.

자신에게 알맞은 로프트는 프로와 상의하거나 여러가지 클럽을 써본뒤
파악할수 있다.

적어도 10.5도짜리를 쓰기를 권장한다.

10.5~11.5도 정도라면 캐리와 롤면에서 나무랄데 없다.

업라이트한 스윙을 하는 골퍼일수록 로프트가 큰 클럽은 더 도움이 된다.


<> 필 리츤 :좋은 드라이버샷은 컨택트도 좋아야 하지만 어드레스에서
테이크어웨이까지 얼마만큼 부드럽게 이동하느냐에 달려있다.

두 가지는 "왜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스윙전 클럽을 이리저리 움직여보는 왜글은 개인마다 차이가 많다.

톰 카이트는 실제스윙의 축소판처럼 한다.

레이 플로이드는 플래트한 테이크어웨이를 위해 시계방향의 원운동을 한다.

각자에게 가장 편안한 것이면 된다.

나는 클럽헤드를 목표라인의 인사이드로 부드럽게 30cm 정도 끌어주라고
말한다.

완벽한 테이크어웨이를 위한 정확한 리허설이 될것이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