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 4회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5일 밤 11시30분(한국시간) 마나마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B조 최종
예선 중국-바레인전에서 약체 바레인이 중국을 1대 0으로 격파하는 바람에
조 수위가 확정됐다.

지난 29일 중국에 1대 1로 비겨 승점 7(2승1무)이 됐던 한국은 승점 4로
조 2위였던 중국이 바레인을 꺾을 경우 동률이 되게 됐으나 상대가 바레인
의 "덫"에 걸려 오는 13일 잠실에서 치러질 바레인과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
없이 시드니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에 배당된 본선쿼터 3장중 1장을 가장 먼저 확보했다.

A조의 사우디아라비아는 승점 6으로 쿠웨이트, 카타르(이상 승점3)를 앞섰고
일본도 승점 6으로 카자흐스탄(승점 4), 태국(승점 1)을 따돌리고 C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허정무 대표팀감독은 "최종전을 치르기도 전에 본선진출이 확정되었으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바레인과의 경기에도 이동국 김은중
"투톱"을 포함해 고종수 나희근 안효연 등 가동할 수 있는 선수를 고루
투입해 좋은 경기를 펼칠 겠다"고 밝혔다.

바레인은 오는 10일 서울에 도착, 한국과의 최종전에 대비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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