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문 인터넷사이트인 골프웹(golfweb.com)은 29일 "작은 거인" 이안
우즈넘(41.영)이 자가용비행기의 이상으로 실내기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위기상황을 맞아 자칫 불상사를 당할 뻔했다고 밝혔다.

골프웹은 런던에서 발행되는 데일리미러지를 인용, "스튜어트가 사망한
이틀뒤 영국에서 스페인으로 가던 우즈넘이 자가용비행기의 실내기압이
갑자기 낮아져 산소마스크를 쓰는 위기상황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우즈넘의 자가용비행기는 압력조절 밸브의 이상으로 이륙 20분만에 이같은
위기를 맞았으나 조종사의 재빠른 조치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골프웹은 "기체이상을 확인한 조종사가 비행기 실내외 기압이 균형을 이루는
고도 1만5천피트까지 급강하한뒤 영국으로 회항,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

우즈넘은 다른 비행편으로 스페인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