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은 좌우심실과 대동맥의 연결관계가 뒤바뀐 대혈관전위증을
무혈수술로 교정하는데 성공했다.

이 병원 이영탁.김웅환 흉부외과장은 생후 4개월된 체중 5kg의 영아에게
동맥전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수술을 위해서는 인공심폐기로 심장을 수액으로 가득 채워야 하기
때문에 혈액이 희석돼 산소공급이 나빠지고 삼투압이 감소돼 심장에 부종이
생길 위험이 있다.

이 수술팀은 수술전에 자가수혈과 조혈촉진약물로 혈액량을 충분히 늘려
놓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술을 하면서 혈액을 필터로 걸러 다시 체내로
보내 출혈을 최소화함으로써 고난도 수술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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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