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4.미)가 총상금 5백만달러가 걸린 99월드골프챔피언십 NEC
인비테이셔널대회에서 단독선두에 나서 시즌 5승에 바짝 다가섰다.

우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 70)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2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백99타로 선두에 올랐다.

우즈는 공동2위에 올라있는 프레드 커플스(미),닉 프라이스(짐바브웨.이상
6언더파 2백4타)에 5타차로 앞서 우승가능성이 높다.

우즈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5승으로 데이비드 듀발(4승)을 제치고
99미국PGA투어 다승부문 선두에 오른다.

우승상금 1백만달러를 추가, 시즌 상금왕도 확정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투어 출신의 카를로스 프랑코(파라과이)가 합계 5언더파 2백5타로 4위
에 올랐다.

서지오 가르시아(스페인)는 4언더파 2백6타를 기록하며 톰 레이먼, 크레이그
패리, 페인 스튜어트, 필 미켈슨과 공동5위를 달리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