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배당은 야간경마에서 노려라"

한국마사회는 지난22일 막내린 8일간의 올 시즌 야간경마에서 총96개 경주중
50배이상의 고액배당 경주가 전체의 16.6%(16개 경주)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달에 열린 4일간의 야간경마에선 50배이상 배당이 18.8%(9건)였다.

반면 5배 미만 배당은 33.3%(16건)였다.

예년의 경우 50배이상 배당은 10% 미만이며 5배미만배당은 50%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15일 6경주에선 1천5백1.2배의 배당이 터졌다.

올시즌 야간경마사상 최고이자 올해 총배당률중 3번째로 높았다.

입장객이 급증한데다 현란한 조명아래서 이변이 속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시즌 야간경마 입장객은 총 96만여명이며 하루 평균 12만여명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4.3% 증가한 것.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3% 늘어난 총2천9백94억원(하루평균
3백74억원)이었다.

기수무문에선 박태종기수가 10승으로 최다승을 거뒀다.

최기홍(9승)과 장세한(5승)기수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교사부문에선 1위 김춘근조교사가 7승을 기록했고 정지은조교사가
6승을 거뒀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