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인가"

박지은이 내년에 미국LPGA투어에 합류하게 되자 그와 박세리를 비교해
보려는 사람이 많다.


<>.97년부터 현재까지 두 선수는 모두 여섯차례 같은 대회에 출전했다.

프로와 아마추어 신분이었기 때문에 단순비교에는 편차가 있을수 있지만
두 선수는 엇비슷한 성적을 냈다.

세번은 박지은이, 세번은 박세리가 앞섰다.

두 선수는 모두 장타자에 "크로스핸드" 퍼팅그립을 쓰는 공통점이 있다.

굳이 따지면 박지은이 박세리보다 10야드정도 더 나간다.

퍼팅부문에서도 박지은이 이 그립에 잘 적응하고 있는 반면 박세리는
"퍼팅이 약점"이라고 하는 평가가 많다.

박세리는 투어 2년차로 경험이 많고 정상급 선수로서 여유가 있는 것이
장점이다.

어릴적 아버지로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아 중압감속에서도 배포가 크다.

박지은은 미국문화에 익숙해있다.

10여년간의 미국생활로 영어를 우리말처럼 한다.

프로세계에서 자산인 미모를 갖춰 상품성도 높다.


<>. 두 선수는 오는 9월 LPGA투어 2개 대회에 나란히 출전, 기량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기회를 갖는다.

2000년 투어의 전초전인 셈으로 "신데렐라"와 "준비된 여왕"의 대결에
쏠리는 관심이 높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