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문가는 아니지만 박세리는 역시 코치부재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번 US여자오픈 중계에서도 자니 밀러는 박의 스윙이 아주 커졌다고
하면서 "almost completely different swing(아주 달라져 버린 스윙)"이라고
까지 말하더군요.

그런데 박세리가 US여자오픈 기자회견도중 어떤 신문사 기자에게 나가달라고
요구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최경주의 메모리얼대회 기사는 국내 대부분 매스컴들이 너무
소홀히 다루지 않았나 합니다.

최경주의 국제무대 활약을 골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Innsadong@


답) 현지에 간 취재기자에 의하면 얘기가 좀 부풀려진 것 같습니다.

박의 매니저였던 길성용씨는 스포츠서울 골프통신원을 하고 있는데 이번대회
에서 길씨가 근접촬영을 하자 박이 "경기에 방해가 된다"며 USGA에 조치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박이 길씨 기사에 대해 기분상한 점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경기를 위한
요구였는지, 감정상 요인이 있었는지는 제삼자가 알수 없지요.


문) 뉴욕에 살면서 박세리나 김미현 골프에 정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TV에 나타난 그들의 패션은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김미현의 반바지(힙합 스타일이라고 한다)는 보기에 너무 이상스럽고 대개
블랙이나 화이트로 입는 박세리의 패션은 "북한"을 연상시킵니다.

혹시라도 미국인들이 "한국에는 여성 예스퍼 파니빅(패션이 특이한 스웨덴
남자프로)이 많은가 보다"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는 생각에 이런 의견까지 보냅니다.

뉴욕에서 K씨.


답) 파니빅이 "그렇게 입어 골프가 잘된다"고 하면 할말이 없지요.

프로의 요건중 하나가 멋진 패션인 것은 분명합니다.

< 김흥구 전문기자 hkgo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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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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