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에 함유된 다이옥신의 양도 만만찮은 수준이다.

지구오염으로 인류의 2세들이 태어나면서 부터 다이옥신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일본 환경청의 "다이옥신 위해성 평가검토위원회"는 모유의 지방 1g당
<>일본(후쿠오카) 24pg <>벨기에(공업지역) 40pg <>독일 28~37pg의 다이옥신
이 들어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산업화된 국가는 모유의 평균 다이옥신 함유량이 20~35pg 가량에
이른다.

유아가 하루에 8백cc의 모유를 마신다고 하면 이중에는 약 24g의 지방이
들어 있다.

모유 지방성분 1g당 30pg의 다이옥신이 들어 있다고 가정하면 유아는 매일
7백20pg의 다이옥신을 섭취하는 셈이다.

체중 5kg인 유아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하루 다이옥신 섭취
한계치는 20pg.

그렇다면 젖을 먹는 우아들은 다이옥신에 엄청나게 노출돼 있다는 얘기가
된다.

다만 젖을 먹는 기간이 1년정도로 짧고 시간이 가면서 상당량이 배출되기
때문에 배출되기 때문에 모유를 막을 필요는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러나 산업화된 지대일수록 산모의 모유중 다이옥신 농도는 점차 높아져
갈 것이 확실해 인류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가가 숙제로 남는다.

실제로 연세대 의대 신동천 교수가 쓰레기 소각장 주변 산모의 모유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다이옥신이 모체의 태반을 통해 태아에 축적된다는
사실이 밝혀진바 있어 적잖은 충격이 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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