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장미축제 99"가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40일동안 펼쳐진다.

올해로 장미축제 15주년을 맞는 에버랜드는 이번 행사에서 돈 캠벨박사의
모차르트 이펙트 이론으로 재배된 장미 2백만 송이를 선보인다.

모차르트 이펙트이론은 음악으로 질병 등을 고치는 음악치료법.

모차르트 바흐 쇼팽 등의 클래식을 들으며 이펙트 이론을 접목시킨 장미를
감상하게 된다.

또다른 이벤트로 화려한 라이브공연이 펼쳐지는 "바그다드 카페"가 준비
됐다.

장미원에서 록(22~30일), 재즈(31~6월6일), 라이브(6월7~13일), 클래식
(6월14~20일), 리듬&블루스(6월21~30일) 등 다양한 라이브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바그다드 카페 행사엔 록과 재즈밴드, 에버랜드 그룹사운드,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이 출연한다.

주말엔 아라비안 의상을 입고 참여하는 미팅 이벤트와 베스트 커플 선발
행사도 열린다.

1만여평의 장미원에는 가장 아름다운 "마리아 칼라스", 청자색 "블루문",
3주밖에 못사는 "사무라이" 등 6백50종의 장미가 자태를 뽑내고 있다.

(0335)320-500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