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골프용품의 흐름을 한눈에 보시겠습니까. 마음에 드는 클럽을 현장에
서 즉석 테스트해 보시렵니까. 그러면 25~28일 여의도 중소기업 종합전시장
으로 가십시오"

국내 최대규모의 골프산업 종합전시회가 다음주 서울에서 열린다.

70개업체 4백종의 클럽 및 각종 골프용품이 선보일 이 전시회는 본격적인
골프시즌을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골퍼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

(주)국제전람이 올해초부터 준비를 거쳐 마련한 이 전시회는 99년 유행할
최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해볼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머레이징 베타티탄등 신소재를 이용해 만들어진 제품이 대거 선보여 골퍼들
의 평가를 기다린다.

특히 관람객들은 한국캘러웨이골프 전신양행 석교산업 덕화산업등으로 대표
되는 수입클럽업체와 맥켄리인터내셔널 랭스필드를 축으로 하는 국산클럽메이
커들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스윙테스트 코너, 스윙자세 분석 교정,
할인매장등 특별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특히 골프용품협회가 공동운영하는 할인매장에서는 클럽 볼 장갑 가방등
골프용품을 50~80% 싸게 판다.

정문 국제전람사장은 "이 전시회를 미국이나 일본의 PGA용품쇼에 버금가는
한국의 골프용품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