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FUTSAL)이 신종레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강원도 등지에 풋살 경기장이 잇따라 세워지고 있고 동호인클럽도
급증하고 있다.

풋살은 실내축구를 뜻한다.

스페인어 축구(FUTBOL)와 프랑스어 거실(SALON)이 합쳐진 말이다.

일반축구 경기장보다 작은 실내경기장이나 좁은 공간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FIFA(국제축구연맹)가 주최하는 월드컵대회가 4년마다 개최될 정도로
외국에선 잘 알려져 있다.

구장크기(20mX40m)는 일반 축구장(68mX1백5m)의 3분1정도.

핸드볼경기장과 동일하다.

골대크기도 핸드볼경기장과 같다.

경기인원은 한 팀 5명이며 전후반 각 20분씩 경기를 벌인다.

적은 인원이 개인기로 승부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엄청나게 많다.

경기를 시작한지 1분만 지나면 몸이 뜨거워지고 2분뒤엔 땀이 흐른다.

5인제지만 7명의 인원이 대기하면서 수시로 교체한다.

경기가 사이드라인 아웃이나 프리킥 등으로 중단됐을때 4초 이내에 킥을
해야한다.

선수들은 활동범위가 적어 빠른 패스와 짧은 드리블, 정확한 슈팅력을
갖추는게 필수다.

풋살은 좁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에 높은 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게 장점.

태클이나 몸싸움 등은 반칙이다.

특히 뒤에서 태클을 시도하면 즉시 퇴장당한다.

규칙이 엄격해 경기도중 부상당할 염려가 거의 없다.

공은 축구공보다 약간 작으며 바운딩이 덜 돼 다루기 쉽다.

풋살은 도시 직장인과 여성들이 즐기기에 알맞다.

풋살이 개인기를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축구선수를 지망하는 어린이들이
배워도 좋다.

펠레 지코 베베토 등 남미와 유럽 축구선수들은 어릴때부터 풋살로 기술을
익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이웃 일본에선 풋살 야외경기장만 2백40개이며 동호인 클럽은 6천개나 된다.

우리나라에는 3년전 강원도 홍천에 풋살타운이 처음 세워졌다.

지금은 서울 강원도 일대에 10여개의 풋살경기장이 있다.

동호인클럽은 생활체육전국풋살연합회 산하에 56개가 활동중이다.


<> 풋살을 즐기려면 =바닥이 평평한 운동화나 풋살화를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복장은 축구와 동일하다.

풋살연합회(02-2267-1834~5)로 연락하면 동호인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한국체육진흥회 서울 보라매체육관(849-8401)과 동부이촌동 고수부지
(796-7979), 홍천 팔봉산경기장(0336-434-1813) 홍천 풋살타운(0336-434-
1040), 양구경기장(0364-481-6622) 등에 문의해도 된다.

서울 송파구청도 올해중 풋살경기장을 열 계획이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