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라인을 파악할때 너무 오랫동안 생각하지 마라. 나는 그린에서 항상
"처음 본 것이 가장 정확하다"는 말을 믿는다"

쇼트게임의 명수 코리 페이빈의 말이다.

주말골퍼들은 퍼팅라인을 파악하는데 페이빈의 말을 귀담아들을만 하다.

퍼팅할때 대충대충 끝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너무 오랫동안 숙고하는
것 역시 권장할 만한 것이 못된다.

페이빈은 퍼팅할때 볼뒤쪽에서 홀을 향해 앉아 라인을 파악한다.

그는 경험적으로 이 방식으로 얻는 정보가 가장 정확하며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 대부분이 들어있다고 믿는다.

스트레이트 퍼팅라인인데도 노파심때문에 이리저리 몰두하다보면 실제
존재하지도 않은 허위정보가 입력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볼쪽에서 파악한 것이 미심쩍거나 그린이 까다로울때 반대편(홀쪽)에서
볼을 쳐다보며 퍼팅라인을 살피는 일이 많다.

이때 파악한 정보가 볼쪽에서 홀을 바라보며 입력시킨 정보와 다를때 골퍼들
은 헛갈리게 된다.

페이빈은 이 경우 낮은 쪽에서 파악한 정보를 채택한다.

확률상 더 정확하기 때문이다.

퍼팅라인을 읽었으면 볼의 스피드를 결정해야 한다.

스피드는 경사와 관련이 있다.

우선 볼~홀의 중간지점에서 전체 퍼팅라인의 길이를 파악한다.

그런다음 그린의 낮은 쪽으로 가 올려보며 퍼팅라인을 관찰하면 그 경사가
드러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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