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파운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겸 솔트레이크시티 뇌물스캔들
조사단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자청, "김운용 IOC집행위원의 아들이 특혜를
받았다는 새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솔트레이크시티 뇌물스캔들의 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파운드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 "솔트레이크시티 스캔들 조사단에 김운용 위원 아들의
특혜 취직에 대한 새 증거가 입수됐으며 조사단이 이를 면밀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운용 위원 아들의 취직은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운용 회장은 이에대해 아들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공개했다며 "파운드의
주장은 자신을 헐뜯기 위한 자료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