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이 가장 싫어하는 부상은 무엇인가.

등과 허리 부상이다.

93년까지 잘 나가던 메디에이트도 등부상에 시달리다가 94년에 수술을
해야했다.

그 때문에 95년엔 겨우 8개 대회에서 커트를 통과했다.

메디에이트는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롱퍼터를 쓴다.

그는 "롱퍼터를 쓰면 상체를 더 세운뒤 퍼팅을 할수 있으므로 등과 허리부분
에 부담이 덜 간다. 연습도 더 많이 할수 있다. 또 꼿꼿이 서면 퍼팅라인도
더 잘 보인다"고 말한다.

미국에서는 PGA보다 시니어PGA투어에서 롱퍼터를 사용하는 선수가 많다.

국내에서는 이명하 조범수 양용은 프로가 롱퍼터 애용자다.

아마추어들도 일반퍼터로 퍼팅할때 등.허리에 통증을 많이 느끼면 롱퍼터로
교체해볼만 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