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아시안게임 4연패의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방콕아시안게임 11일째인 16일 타마샷대학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김동문.나경민조와 이동수.임경진조가 각각
중국과 인도네시아조를 2-0으로 눌러 한국선수들끼리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이로써 배드민턴 혼합복식은 지난 서울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이래
대회 4연패의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국사이클이 우승을 장담하는 4km단체추발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16일 후아막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자 4km단체추발 준결승전에서
1km독주 금메달리스트 지성환의 활약으로 4분28초191을 기록, 중국
(4분31초165)을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지난 대회 준우승국 카자흐스탄(4분31초026)과
17일 결승전을 갖는다.

한편 현병철(상무)은 남자스프린트에서 동메달을 땄다.


<>.야구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던 한국팀 투수
김병현에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손길이 뻗치고 있다.

AFP통신은 16일 방콕발 기사에서 4회에 등판한 김병현이 6이닝동안 8타자를
연속 삼진아웃시키는 등 삼진 12개를 빼앗아 퍼펙트 게임을 펼쳤다는 활약상
과 함께 뉴욕 메츠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스카우트들이 김병현을 만난
사실을 보도했다.

이 통신은 김병현과 스카우트들이 만난데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전달하지
않은채 김병현이 중국전이 끝난뒤 친구들에게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고도 1, 2위가 한국선수라는 이유로
동메달을 4위에게 내준 선수에게도 연금점수를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국선수단은 15일 임원회의에서 여자볼링의 차미정에 이어 여자양궁 이미정
마저 3위를 하고도 동메달을 따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이들에 대한
보상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또 선수단은 연금점수와는 별개로 차미정과 이미정 동메달리스트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1백달러도 주는 쪽으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3위 입상은 못했으나 대만 선수들이 1, 2, 3위를 휩쓸어 동메달을
얻은 골프의 장정에게도 동메달리스트로서의 연금점수를 부여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한국과 종합 2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일본이 금메달 60개를 건지기도
힘들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일본올림픽위원회의 한 간부는 15일밤 가진 일본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41개의 금메달을 땄는데 애초 목표였던 65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전망"
이라고 털어놓았다.

이 관계자는 "초반 선수단이 선전해 출발이 좋았으나 중반들어 부진에 빠져
메달행진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17개의 금메달을
보탤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많으면 60개까지는 딸수 있을 것같다"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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