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성 혼성대회인 98JC페니클래식에는 모두 52팀이 참가했지만 관심은
세팀에 쏠렸다.

박세리와 애니카 소렌스탐, 로라 데이비스조다.

1라운드에서는 데이비스조가 박세리와 소렌스탐조보다 앞서나갔다.

베테랑 데이비드 프로스트(39.남아공)와 한팀이 된 박세리(21.아스트라)는
4일새벽(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타펀스프링스의 웨스틴이니스브룩리조트
골프코스(파71)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5타차로 줄리 잉크스터-톰 퍼처조 등 10개팀과 함께 공동 21위를
마크했다.

1라운드는 남녀 두 선수의 스코어중 낮은 것을 그홀의 팀성적으로 계산하는
베터볼방식으로 펼쳐졌다.

팀의 두선수가 서로 엇갈려 버디를 잡으면 좋은 성적이 나는 방식이다.

물론 파는 71로 같았지만 남자는 코스길이가 7천54야드였고 여자는
6천3백30야드였다.

이날 박세리는 버디3 보기3개, 프로스트는 버디4 보기1개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6번홀에서 동시에 버디를 잡았고 18번홀에서는 똑같이 보기를
범해 결국 버디6 보기1개로 기록되며 5언더파에 그친 것.

두 선수는 경기내내 코스공략과 퍼팅라인등에 대해 서로 논의하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스트는 때때로 박세리의 클럽선택을 도와주기도 하는 등 호흡이 잘
맞았다.

장타자들끼리 팀을 이룬 로라 데이비스-존 데일리조는 7언더파 64타를 쳤다.

선두와는 3타차의 공동10위.

부부가 팀을 이룬 애니카 소렌스탐-데이비드 에시조는 1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50위로 부진했다.

남편 에시가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프로전향을 선언했지만 이 팀은
첫날 52개팀중 유일하게 더블보기가 있었다.

신디 매커디-러스 코크란, 메그 맬런-스티브 페이트조는 나란히 10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공동선두에 나섰다.

재미교포 펄신은 에릭 부커와 한 팀을 이뤄 4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32위.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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