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5.LA다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에서 14번째로 우수한
선발투수로 꼽혔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통계전문업체인 "엘리어스 스포츠 뷰로"가 매긴
올시즌 메이저리그 선수 순위에 따르면 박찬호는 내셔널리그 소속 16개팀
선발투수 98명 가운데 14위에 올랐다.

"엘리어스 스포츠 뷰로"는 메이저리그야구와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등 주요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성적을 종합평가, 해마다 순위를 매기고 있으며 이
순위는 각 구단이 선수 연봉을 책정하는데 결정적인 참고자료를 삼을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박찬호는 다승 14위, 방어율 19위, 탈삼진 14위에 올랐으며 박이외에 A급에
오른 다저스 선발투수는 이스마엘 발데스(15위), 라몬 마르티네스(28) 등
2명이다.

지난해 다저스에서 뛰다 방출된 노모 히데오는 39위로 처져 B급으로
분류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