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골프장이 선보였다.

제주도 남제주군소재 핀크스GC가 그곳이다.

이 골프장은 코스전체가 양잔디로 돼있다.

러프도 양잔디인 골프장은 국내에서 핀크스가 유일하다.

핀크스는 이 특색을 살려 꿈나무육성에 나섰다.

주니어골퍼들이 양잔디에 익숙해질수 있도록 그들을 위한 골프스쿨을
4계절 운영하는 것.

이 골프장은 회원제18홀, 퍼블릭9홀로 돼있다.

퍼블릭은 시범라운드중이고 회원제는 10월 개장할 예정.

설계는 테드 로빈슨이 했다.

98USPGA챔피언십이 열린 미국 사할리CC를 설계한 사람이다.

핀크스를 세계 1백대골프장에 진입시키기 위해 그에게 맡겼다는 것.

핀크스는 명문지향 특성을 살려 렌털클럽도 최고급제품(드라이버는 캘러웨이
BBB, 아이언은 캘러웨이 X-12)으로 갖춰 놓았다.

제주도내 여섯번째 골프장이 될 핀크스는 재일교포 김홍주씨가 투자했다.

곧 내국인을 상대로 2차회원 모집에 나선다.

*(064)92-1886.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