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16일 미국과 영국에서는 올 시즌 남녀골프의 최정상을 가리는
USPGA선수권대회와 브리티시여자오픈이 동시에 펼쳐져 세계 골프팬들을
흥분케 하고 있다.

올 시즌 남자골프의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80회 USPGA선수권은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사할리골프장에서, "98브리티시여자오픈은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의 로열리덤&세인트앤스골프장에서 각각 벌어진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은 비록 여자골프의 4대 메이저에 들지는 않지만 미주대륙
이외의 지역에서 펼쳐지는 여자골프대회로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PGA선수권은 마스터즈와 브리티시오픈을 석권한 마크 오메라의 "시즌 메이저
3관왕" 달성및 "2년생 징크스"로 부진한 타이거 우즈의 부활, 데이비스 러브
3세의2연패 달성여부 등 흥미거리가 무수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