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용 저효율"구조의 개선이라는 국가적 명제에 따라 우리 공단도
적극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입니다"

지난달 25일 취임한 이래 밤을 새워가며 업무파악을 하고 있는 이연택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62)은 2일 기자들과 만나 공단운영을 원점에서
재검토, "국민의 정부"시대에 맞게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공단이 운영중인 올림픽파크텔 경륜 스포츠TV의 위상정립이
시급하다고 전제, 방만하고 비효율적인 조직은 과감히 민간에 이양하거나
도려내겠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특히 골프장 스키장등 체육시설이용자에게 부과되고 있는
부가금이 내년부터 폐지되거나 축소될 전망이라면서 "경영혁신기획팀을
발족시켜 그 결손분을 보충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