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좌절및 박찬호 부진과는 달리 골프에서만은 관전재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누가뭐래도 국내랭킹 1위인 김미현(21)이 드디어 US여자오픈 출전케 된 것.

지난 11일의 지역예선에서 2오버파 74타로 웨이팅리스트 1번이 된 김미현은
23일 USGA(미골프협회)로 부터 출전확정 통보를 받았다.

이로서 이번 제53회 US여자오픈에는 김미현, 박세리, 구옥희, 펄신 등 4명의
한국여자프로가 출전, 박세리쾌거에 이어 다시한번 메이저 정상을 노리게
됐다.

여자프로골프대회로는 세계 최고권위의 대회이자 금년 3번째메이저대회인
이번 US여자오픈은 오는 7월2일부터 5일까지 위스콘신주 밀워키근교의
블랙울프런GC(파71-전장 6천4백12야드)에서 벌어진다.

출전선수는 총 1백50명.

박세리는 지난번 LPGA챔피언십우승으로 5년간 이대회 자동출전권을 따
낸바 있고 구옥희는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랭킹 2위의 자격으로 출전한다.

김미현은 예선후 미국에 계속 머무르며 출전에 대비, 맹연습을 해왔다.

대회가 열리는 블랙울프런GC는 피트 다이가 설계, 지난 88년 개장한 코스로
US여자오픈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김흥구 전문기자 hkgolf@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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