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볼기를 때리는 행위는 교육상 좋지 않다.

미국에서는 부모의 90%가 교육상 아이들의 볼기를 때리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85%는 그보다 더 효과적이고 덜 폭력적인 방법을 써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미국 소아과학회의 "어린이와 가족건강에 대한 사회심리위원회"는 볼기를
때리는 것은 교육효과도 없을 뿐더러 어린이 발육에 해롭다고 결론지었다.

위원회는 실제로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의 관심을 끄는 방법으로 볼기맞기를
"자청"한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들이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계속하고 고치지 않기 때문에 부모의
체벌은 더욱 폭력화된다는 것이다.

많은 연구는 볼기를 맞고 자란 어린이일수록 커서 화를 잘내고 자기의
자녀를 많이 때린다고 지적한다.

또 부인을 더 쉽게 때리고 결혼생활에서 더 갈등을 빚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들의 관심끌기 차원에서 빚어진 사소한 잘못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는게 좋다.

< 연세대 건강증진연구소 제공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