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갱년기 이후에 성적 욕구가 커진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맞는 얘기지만 개인차가 있다.

개인의 건강상태, 아직 젊다고 생각하는 자부심, 남편의 생존여부 등에
따라 갱년기 이후의 성적욕구가 달라질수 있다.

어떤 여성은 갱년기 이후에는 원하지 않은 임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성적욕구가 증가하는 것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의학적으로는 50대초반에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감하면 자기본위의 성적
주체성이 강화된다고 한다.

건강에 이상만 없다면 남녀 모두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조화로운 시기에
돌입하게 된다.

남편이 아내의 욕망에 가장 적합한 상대가 될수 있는 것이다.

심각한 폐경기 증상으로 얼굴이 달아오르고 질내막이 건조해질수 있으나
여성호르몬 대치요법으로 쉽게 호전될수 있다.

60대가 넘어서 배우자를 사별하면 손자손녀 애완동물로 애정의 대상을
바꾸기도 하지만 본인만 건강하고 의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건강한 성생활을
누릴수 있다.

< 정민.재미의사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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