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는 7일 오후3시 이곳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최고 지향적"이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당신은 금년들어 6번이나 오버파 라운드가 있었고 아직 PGA투어우승도
없다.

그런데도 당신은 지난해에 비해 게임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한다.

"언론은 내가 고전하고 있다고 말할수도 있다.

그러나 난 드라이빙, 퍼팅, 스코어링 등 모든것이 개선되고 있다.

통계를 보라.

난 PGA투어 스코어링부문에서 여전히 랭킹1위(69.81타)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자신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매스터즈의 우승내용이 완벽하다고 할수 있는가.

당신은 지난해보다 더 잘칠수 있는가.

"골프에 완벽함은 없다.

지난해에도 완벽과는 거리가 멀다"


-지난해 당신은 10피트(3m)이내의 퍼팅을 단 한번도 실수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같은 퍼팅이 올해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는가.

"누가 아는가.

분명한건 무슨일이든지 가능한게 PGA투어이다"


-당신의 우승을 위협할수 있는 선수 3명만 꼽아달라.

"첫홀에서 티오프하는 모든 선수이다(집요하게 같은 질문이 이어지자
우즈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당신들은 누군가를 짚어 쓰고싶어서 그렇게 묻지만 실상 이 대회 출전권을
땄다면 아마추어조차 우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첫 우승과 두번째 우승중 어느쪽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가.

"단연 첫우승이다.

일단 우승을 했다는 것은 우승하는 방법을 알게됐다는 것이다.

우승이란 하면 할수록 쉬워진다.

금년도 작년보단 쉬울 것이다"


-압박감을 느끼는가.

"내 내부에서의 압박감을 느낀다"


-언론으로부터의 압박감은 느끼지 않는가.

"나는 나에대한 기사도 읽지 않고 TV도 보지 않는다.

지난해의 매스터즈 비디오를 보기는 봤지만 그것은 우승을 되새기고 싶은
감정적 이유때문이 아니라 기술적 측면에서의 체크를 위한 것이었다"


-어니 엘스와 당신게임의 차이점이 있다면.

"엘스는 드라이버 플레이어이다.

그의 샷은 곧고 정확하며 그것이 US오픈 2승의 요인이다.

그는 퍼팅도 일관성이 있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내가 더 길게 친다.

쇼트게임은 비슷하다"


-만약에 신이 당신에게 금년에 메이저우승을 한번만 하라고 말하면 어떤
메이저를 선택하겠는가.

"만약 그렇다면 난 그와 논쟁을 벌일 것이다.

왜 4개 메이저를 전부 우승못하느냐고"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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