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2.미)가 유럽투어인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역전승을 거둔 반면
지난주 미국에서 끝난 PGA및 LPGA투어에선 각각 스웨덴의 남녀골퍼들이
정상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예스퍼 파니빅(32.스웨덴)은 26일(한국시간) 아리조나 스코츠데일의
TPC코스(파71)에서 끝난 피닉스오픈(총상금 2백50만달러)에서 우승,
미PGA투어 첫 정상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백69타
(68-68-66-67)를 마크, 톰 왓슨등 4명의 공동2위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며
상금 45만달러를 챙긴 것.

파니빅은 그동안 PGA투어에서 2위만 5번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

<>.LPGA투어인 오피스 디폿 대회 역시 스웨덴의 헬렌 알프레드슨(32)이
우승을 차지했다.

알프레드슨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 웨스트 팜 비치의 아이비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합계 11언더파 2백77타
(68-71-67-67)로 우승상금 9만달러를 받았다.

[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