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부자유자인 캐시 마틴(25)이 미국 나이키골프투어에서 전동카트를
사용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드워드 무어하우스 미국PGA투어 규칙위원장은 오른쪽 다리에 순환계
질환을 앓고있는 마틴이 98 나이키투어 레이크랜드클래식(1.8-11)과
사우스 플로리다클래식(15-18) 등 플로리다에서 치러질 2개대회에서
전동카트를 사용할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

스탠퍼드대 동창인 타이거 우즈도 "전동카트는 필요하다.

선천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카트를 쓸수 있게 해야한다"며
PGA의 전향적 결정을 지지했다.

PGA는 골프는 걷는 것이 기본이라는 전제아래 정규투어에서 카트사용을
엄격히 제한해왔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