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아마추어골퍼 박지은(18.미 애리조나주립대)이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지
선정 97미국 여자아마추어 랭킹1위에 올랐다.

박지은은 뉴욕타임스 발행 골프전문월간지인 골프다이제스트가 매년 12월
집계하는 시즌 최우수선수 심사에서 제니 추아시리폰(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 지난 6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지가 선정한 "이달의 선수"에 이어
최고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골퍼로 미국 아마무대 랭킹1위를 차지한 것은 박지은이 처음이다.

박은 올해 브러드무어 사우스 애틀랜틱대회와 로렉스 폴 프리뷰대회에서
우승했고 캐나다 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했다.

한편 양영아(새들 브룩고)는 주니어 랭킹3위에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