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터너(뉴질랜드)가 뉴질랜드오픈 챔피언십 골프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터너는 1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GC(파72)에서 속개된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10언더파 2백78타(69-69-71-69)를 마크, 2위그룹을
7타차 따돌리는 기염을 토하며 우스상금 5만4천달러를 챙겼다.

지난 89년 뉴질랜드오픈 정상에 올랐던 터너는 이로써 8년만에 우승컵을
다시 안아보는 감격을 누렸다.

2위그룹은 합계3언더파 2백85타를 기록한 장 루이 구피(프랑스),
루카스 파슨(호주), 앤드류 콜타르트(영국) 등 3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