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제주도 꿩사냥여행패키지가 처음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박2일 일정의 이 상품은 수렵장비 일체를 빌려주기때문에 전문사냥꾼이
아닌 일반인도 가벼운 준비로 떠나 평소 접하기 힘든 호쾌한 사냥의 진미를
맛볼수 있다.

엽총을 비롯 엽견 엽복 엽화는 물론 안내원도 따라붙어 초보자라도 즐길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렵시간은 2~3시간 정도로 한사람이 꿩을 세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이용수렵장은 지난 78년부터 연중 상설운영중인 대유랜드.

약 1백만평의 대자연에 10개의 수렵코스를 갖추고 있는 대유랜드는
상설수렵장과 함께 부대시설로 사격장 꿩요리전문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잡은 꿩은 꿩요리전문식당에서 실비로 요리를 해 먹을수도 있다.

이 상품은 2인이상이면 출발이 가능해 사교및 접대는 물론 가족레저
여행으로도 적합하다.

상품금액은 특급호텔을 이용할 경우 주중 31만5천원, 주말 35만원이며
1급호텔은 주중 29만5천원, 주말 33만원이다.

문의 (02)778-1290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