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프로골프투어인 오메가투어 (APGA투어)가 미국선수들의
독무대가 되고 있다.

투어출범이후 처음으로 비아시아선수가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

2일 현재 2개대회를 남겨두고 있는 97 오메가투어 상금랭킹을 보면 상위
10위안에 미국선수가 4명이나 포진하고 있다.

마이크 커닝이 16만4천1백79달러로 상금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테드 퍼디가 4위, 게리 노퀴스트가 5위, 클레이 디버스가 7위에 올라있다.

한국선수들은 현재 박노석이 8만1천8백50달러로 상금랭킹 12위를 달리고
있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