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왓슨(48.미)이 일본 PGA투어인 97 던롭피닉스골프대회 정상에 올랐다.

왓슨은 23일 일본 큐슈 미야자키의 피닉스CC (파71)에서 막을 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 합계 9언더파 2백75타(70.65.70.70)로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왓슨은 지난 80년 이후 17년만에 이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2위는 선두에 2타뒤진 조 오자키(2백77타)가 차지했고, 3위는 2백78타의
크레이그 패리.

한국선수중 유일하게 출전한 김종덕(아스트라)은 7오버파 2백91타로
공동 46위에 그쳤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4일자).